스토리

현업 멘토와 학부생을 잇는 KMUCS '멘토링 시스템'

AI·웹·클라우드 전문가가 직접 코칭… 학생 프로젝트를 '실제 서비스'로

현업 멘토와 학부생을 잇는 KMUCS '멘토링 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를 마주하거나, 전공 수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이러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인·팀 프로젝트부터 전공 과제, 캡스톤디자인, 진로 고민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들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업 관점의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멘토링을 통해 단순히 기능 구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방식과 서비스 운영 관점까지 경험하게 된다. 이는 곧 학생들이 실무형 SW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현업 경험으로 학생 성장을 이끄는 멘토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멘토링 시스템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AI·웹서비스·클라우드·DevOps·보안 등 각 분야의 현업 경험을 가진 멘토들이 학생 프로젝트를 직접 코칭하며, 단순 기술 설명이 아닌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멘토링에서는 단순 기술 구현을 넘어 서비스 운영, 보안, 사용자 경험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조언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현재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개발 방식과 협업 문화도 함께 전달한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 방법은 물론, 서비스 운영 경험과 실무적인 의사결정 과정까지 공유하며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준다.

실제로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젝트 완성도 향상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구성과 진로 설계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단순 과제 수준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산업 문제 해결’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 역시 멘토링 시스템의 강점으로 꼽힌다.

멘토링을 통해 발전하는 프로젝트

Drawing i 팀의 AI 심리검사 EMR 프로젝트

Drawing i 팀은 아동 심리검사 과정을 AI 기술로 기록·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심리 분석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발했지만, 홍승환 멘토와의 멘토링 이후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졌다.

멘토는 프로젝트를 단순 심리 앱이 아닌 “의료 산업의 디지털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팀은 프로젝트를 ‘아동 HTP 심리검사 AI EMR 시스템’으로 재정의하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삼게 됐다.

특히 멘토링 과정에서는 의료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까지 함께 다뤄졌다. AWS KMS 기반 암호화, OpenAI API 사용 동의 절차 등 실제 의료 서비스 수준의 설계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기술 구현을 넘어 산업 수준의 고민을 경험하게 됐다.

또한 Drawing i 팀은 ‘획(Stroke) 기반 이벤트 감지’ 기능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과정 자체를 데이터화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이 팀의 멘토링은 단순 기술 피드백을 넘어 프로젝트의 정체성과 방향성까지 바꿔준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awNow 팀의 법안 해설 서비스

캡스톤에 참여한 LawNow 팀은 국회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법안을 쉽게 설명해주는 서비스 ‘LawNow’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실제 도메인을 운영하며 외부 사용자가 유입되는 실서비스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정두 멘토와의 멘토링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구조 설계, 외부 API 운영, 캐싱 전략, 봇 공격 대응 등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박정두 멘토는 “운영 가능한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며 단순 기능 구현이 아닌 확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개발 방식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실무 수준의 서비스 운영 경험과 데이터 관리 역량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특히 LawNow 팀은 기술뿐 아니라 사용자 관점의 고민도 이어갔다. 법안을 친근하게 설명하기 위한 표현 방식이 오히려 사회적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며, AI 서비스가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과 사용자 경험까지 함께 고민하는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

김종민 학생의 AI 보이스 마켓플레이스 프로젝트

김종민 학생이 개발 중인 AI 보이스팩 거래 플랫폼 역시 대표적인 멘토링 우수사례다. 사용자의 음성을 AI가 학습해 ‘보이스팩’을 생성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로, 단순 AI 기능 구현을 넘어 실제 상용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호 멘토는 프로젝트를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운영 가능한 서비스”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조언했다. 특히 기존 AI 음성 서비스들과 어떤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지, 사용자 경험과 시장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가 핵심 논의 주제였다.

멘토링 과정에서는 AI 음성 악용 가능성과 같은 윤리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타인의 음성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문제, 범죄 악용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동의 절차와 권한 기반 시스템 설계 등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음성 생성 서버 분리, 스트리밍 최적화, 실시간 상태 피드백 UX 설계 등 실제 서비스 운영을 고려한 구조 설계까지 이어지며, 학생 프로젝트는 점차 산업 현장 수준의 서비스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멘토링이 만드는 ‘실전형 SW 인재’

멘토링 우수 사례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학생들은 단순히 과제를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과 서비스 운영 감각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처럼 멘토링은 학생들에게 기술적인 도움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사용자 경험과 사회적 책임, 서비스 운영까지 고려하도록 돕는 성장 과정에 가깝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이러한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개발자이자 기획자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