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간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다

과학관에서 미래관까지 —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공간이 그려온 발자취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간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다

과학관 시절, 현재로 이어진 활동의 시작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현재 중심 공간은 ‘미래관’이다. 지금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이지만, 처음부터 이곳이 단과대학의 터전이었던 것은 아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시작은 1994년 전산과학과 신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자연과학부(1997), 컴퓨터학부(1998), 컴퓨터공학부(2006)로 이어지는 학제 개편을 거치며 전공 체계를 확장해 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육과 학생 활동의 중심 공간은 과학관이었다.

미래관으로 공간을 옮기기 전,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교육과 학생 활동의 중심은 과학관이었다. 당시에도 전공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며 학생들의 학습과 교류가 이어졌다. 교과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를 공유하거나, 진로와 전공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과학관에서는 창의공학설계 포스터 전시회(2007), 동문 멘토 취업 특강(2007), 공학인증 설명회(2009), 컴퓨터공학부 캡스톤디자인 작품경진대회(2011) 등이 열리며 전공 성과 발표와 진로 탐색, 제도 안내가 이루어졌다.

2007년 창의공학설계 포스터 전시회
2007년 창의공학설계 포스터 전시회
2007년 동문 멘토 취업 특강
2007년 동문 멘토 취업 특강
2009년 공학인증 설명회
2009년 공학인증 설명회
2011년 컴퓨터공학부 캡스톤디자인 작품경진대회
2011년 컴퓨터공학부 캡스톤디자인 작품경진대회

이처럼 과학관 시절의 활동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현재와 같은 교육·교류 구조를 갖추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이후 7호관이 준공되며 공간이 확장되자, 기존에 축적된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이어지고 있다.

미래관에 담긴 역사와 오늘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2004년 준공된 7호관으로 이전했고, 이후 7호관이 지금의 미래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자리 잡으며 현재에 이르렀다.

미래관 전경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현재 중심 공간, 미래관

이처럼 미래관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성장 과정과 함께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인공지능학부 신설(2022)과 SW중심대학 2단계 사업 선정, 2025년 AI 스타펠로우쉽 사업 선정까지 이어지며 교육과 연구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변화하는 학생 공간과 학습 환경

학생 자치 공간 역시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과거에는 단과대학 학생회방이 복지관 지하 1층에 위치했고, 과방은 미래관 1층에 자리하고 있었다.

현재는 미래관 3층에 과방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회방을 함께 조성했다. 넉넉한 좌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휴식하거나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학업과 학생자치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소통의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실습과 교류가 어우러진 공간, 미래관

미래관 내부에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무한상상실자율주행 스튜디오다. 두 공간은 평소 학생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공부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우들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필요할 때는 학교의 주요 행사 공간으로도 변신한다. 자율주행 스튜디오는 2017년 10월 23일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같은 실전형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전시·교류 행사 장소로 꾸준히 활용되어 왔다.

자율주행 스튜디오
2017년 개소 이후 실전형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자율주행 스튜디오

특히 자율주행 스튜디오에서는 졸업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재학생들과 경험을 나누는 ‘슬랑제’ 행사도 진행된다. 현업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과 재학생이 직접 만나 진로와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학내 구성원 간 네트워크를 잇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학년도 ‘KMU-CS EXPO’가 이곳에서 열리며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창의적 성과를 공유하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2025 KMU-CS EXPO 포스터
2025학년도 KMU-CS EXPO 포스터

또한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대표 전통 행사인 캡스톤디자인 어워드 역시 미래관 공간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행사는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개발된 팀별 최종 결과물을 전시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자리로, 26년 전 ‘졸업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무한상상실

미래관의 또 다른 핵심 공간인 무한상상실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는 장소다.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로 연결하는 실습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무한상상실은 2015년 3월 26일 개소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지원 아래 추진된 소프트웨어특성화대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개소식은 형식적인 절차를 벗어나 무한상상실 내부에서 진행했으며, 프로그램 관계자들과 소프트웨어특성화 과정 1기 학생들이 함께해 새로운 교육 환경의 출발을 알렸다.

2015년 무한상상실 개소 당시
2015년 개소 당시의 무한상상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무한상상실은 학생 참여와 실습을 중심에 둔 공간으로 방향을 잡았다.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며, 이론 중심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학습 경험을 지원해 왔다.

현재의 무한상상실
자율 학습과 협업이 이루어지는 현재의 무한상상실

현재 무한상상실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들을 위한 자율 학습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발전시키는 협업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형화된 강의실과는 다른 유연한 공간 구조는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무한상상실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학생 참여와 실습 중심 학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의 교육 환경 조성 시도는 현재의 학습 공간으로 이어졌고, 무한상상실은 지금도 그 흐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